계명대 대구동산병원(병원장 정우진)이 개원 5주년을 맞아 4월 12일 기념 예배를 드렸다.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은 2019년 계명대 동산병원이 성서 새 병원으로 이전 개원한 후, 대구 중구 동산동의 같은 자리에 새롭게 개원했다. 1899년 제중원에서 시작된 동산의료원의 깊은 역사를 기반으로, 기독교적 사랑과 봉사 정신을 바탕으로 의료원의 설립 이념을 실천하고 있다. 2020년 코로나19 유행 당시에는 대구동산병원의 본관 건물 전체를 내놓으며 감염병 전담병원으로서 책무를 다하였으며, 대구 내 최대 규모 호스피스 병동 확장 운영·지역응급의료기관 선정·우수 인공신장실 획득 등 대구의 중심부에서 지역의 필수 의료를 책임지는 종합병원으로서 빠르게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처럼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어내며 튼튼한 내실을 다지고 있는 대구동산병원은 새로운 100년 역사를 쓰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해 8월 ‘대구동산병원 차세대 환자중심병원 건립추진단 발대식’을 개최하며 그 시작을 알렸고, 제중원 원형 재현 사업·경북권(대구)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건립·장례식장 이전·신관 건립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우진 대구동산병원장은 기념사에서 "125년 전 이 땅에 온 선교사들의 사랑과 헌신을 계승하여 모든 교직원들이 하나된 마음으로, 하나님의 크신 사랑 아래 대구동산병원의 새로운 미래를 향해 도약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