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의과대학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인류를 향해 치유의 빛을 밝히는 의사를 양성한다는 교육지표 아래 진리를 탐구하는 의사, 정의를 구현하는 의사, 사랑을 실천하는 의사를 양성한다는 궁극적 교육목표 아래 1979년 설립되어 1985년 2월 제1회 졸업생 의학사 34명을 배출한 이래 계속적인 발전을 거듭하면서 2010년 2월 성서캠퍼스에 신축 교사를 완공하여 명실상부한 최상급의 의과대학으로 성장하였다.
 의학관계의 새로운 정보교류와 연구, 연수(국제학술대회 참석 포함)등을 목적으로 교수의 단기 국외출장 교원은 135명이었고, 장기연수교원은 7명이었다.
 교수들은 교내·외 연구비 지원으로 연구활동을 활발하게 수행하였다. 또한 학생들의 학구열 고조와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서 교내·외 장학제도를 두고 있으며 수혜학생은 1학기 559명(재학생 619명) 2학기 659명(재학생 601명) 총 1,218명이었으며, 장학금 총액은 1,933,112,890원으로 1인당 평균 1,584,518원이 지급되었다.
 금년도 졸업생 62명(남자 43명, 여자 19명)이 제81회 의사국가시험에 응시하여 61명이 합격하였으며 이들의 진로를 보면 인턴과정(우리대학 및 병원 30명, 외부병원 24명)에 들어갔고, 군입대가 4명, 기타 3명이었다.
  또한 학생들의 학·예술활동으로는 계명의대 교지태계 및 계간지인 대학보 '정의초'가 발간되었고 그외 각 동아리에서 학술, 교양, 예술, 취미, 수련, 체육활동 등의 각종 분야에서 약 30여회의 대·소집회를 열었다.

 2016년도는 동산병원이 다방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한 한해였다.
 3월, 성서 새 병원 개원이라는 역사적 과업 수행과 미션&비전 2020의 실현을 위해 업무조정과 부서 통폐합을 통한 대대적인 의료원 조직 및 인력을 개편했다.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운용 효율성을 증대하며, 그에 따른 인재 양성 및 새 병원 시대를 뒷받침할 의료원 초석을 재정비하였다.
 또한 '가정형 호스피스 건강보험수가 시범사업'을 6월부터 실시, 말기암 환자의 자택을 직접 방문하여 호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지역 호스피스완화의료의 성장을 이끌었다.
 2013년 소아전용응급실을 지역 최초로 개소한 우리 병원이 7월, 보건복지부의 소아전문응급센터로 지역 유일하게 선정되었다. 또 응급의료센터를 중증환자를 위한 응급병동 개소, 독립된 보호자 대기실 마련 등 '환자 최우선'으로 리모델링했다.
 한 해 동안 필리핀,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아시아 3개국에서 의료봉사하며 치유의 나눔과 사랑을 실천했으며, 대구시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홍보관도 문을 열어 글로벌 병원으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위장관외과는 복강경을 이용한 위암수술을 지역 최초로 1000례 달성하고, 위암 복강경 수술을 보다 쉽고 안전하게 문합하는 '파이 모양 문합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등 우리나라 수술법 표준화를 이끌었다.
 이식에 있어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했다. 우리 병원은 지역에서 유일하게 신장이식수술 1200례를 달성해 지역의료의 새 지평을 열었으며, 10년 내 이식신 생존율이 세계 평균 95%에 가까워 국내를 넘어 세계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또한 영아의 신장을 성인에게 이식하는 고난도 수술에 성공했으며, 이는 국내에서 시행된 신장이식 중 가장 작은 체중의 기증자였다.
 그리고 뇌동맥류수술 5천례를 넘어서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대기록을 수립했다. 수술 사망률 0%, 합병증률 2% 내외로 탁월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대구·경북 지역 최초로 건강기부계단을 조성하여, 건강증진은 물론 나눔 실천에 앞장선다는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평을 받았다.
 연구·개발에 있어서도 세계 최초로 무선충전 가능한 인체 삽입형 심전도 센서를 개발하는 등 부정맥 진단과 치료에 있어, 획기적인 발전을 이끌었다.
 로봇수술 분야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나타냈다. 대장항문외과는 세계 최초로 단일공 로봇시스템을 이용한 직장암 수술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산부인과는 지난해 아시아 최초로 자궁경부암을 단일공 로봇으로 수술한데 이어 세계 최초로 단일공 로봇수술로 자궁내막암 대동맥림프절 절제에 성공했다. 또한 유방내분비외과는 입안에 로봇팔을 넣어 갑상선암을 수술하는데 성공하여, 세계 3번째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무엇보다 각종 평가에서 탁월한 성적을 거두며 1등급 병원으로 자리를 굳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진료량 평가, 암 적정성 평가(위암, 폐암, 유방암, 대장암), 만성폐쇄성폐질환 평가, 폐렴 평가, 수술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 등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아 명실상부 대구·경북에서 가장 우수한 의료의 질과 서비스를 인정받았다.